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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자료실 둥그린 독새긴 빙애기 뒈곡 둥그린 사름은 쓸메 난다
2010-04-27 14:13:26
제주어보전회 <> 조회수 116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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둥그린 독새긴 빙애기 뒈곡 둥그린 사름은 쓸메 난다
[속담으로 배우는 제주어](굴린 달걀은 병아리 되고, 굴린 사람은 쓸모가 생긴다)


가  람 : 여름을 거두젠 허민 (하)루아침에 뒈는 거 아닙주?
          (열매를 거두려고 하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지요?)

청  하 : (닭)새길 부화허젠 (하)(닭)이 여러날 가슴에 품어사 뒈는 거추룩 여러 모로 훈련시킨 사름은 쓸메가 난다는 말이주.
          (달걀을 부화하려고 하면 닭이 여러 날 가슴에 품어야 되는 것처럼 여러 모로 훈련시킨 사람은 쓸모가 생긴다는 말이지요.)

가  람 : 빙애기로 부화시켜사 컹 장(닭)이나 암(탉) 뒈영 다시 (닭)새기 가졍 빙애기를 멘들 거주게.
          (병아리로 부화시켜야 커서 수탉이나 암탉이 되어서 다시 달걀을 가져서 병아리를 만들 것이다.)

청  하 : 사름덜도 어릴 때 어머니 아버지나 선생님이 잘 둥그린 사름은 훌륭허게 뒈는 거주게.
           (사람들도 어릴 때 어미니 아버지나 선생님 잘 굴린 사람은 훌륭하게 되는 것이다.)

가  람 : 이녁도 나중에 잘 둥그려사 (한)놈의 역 (하)는 사람이 될거라.
            (자기도 나중에 잘 굴려야 한 사람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.)


□해설
옛날 어미닭이 병아리를 까기 위해서는 알을 20여 일 동안 품고 가슴으로 자주 굴려 줘야 한다. 품기만 하고 굴려 주지 않으면, 달걀이 곯아서 병아리가 생겨나지 못한다. 사람도 마찬지로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일 두루 체험하면서 고생도 하고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 자라야 유능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.


낱말 알아보기

여름 : 열매(實).      (닭)새기 : 달걀.
둥그리다 : 굴리다.  뒈다 : 되다.
빙애기 : 병아리.   <자료제공=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>

가  람 : 여름을 거두젠 허민 (하)루아침에 뒈는 거 아닙주?
          (열매를 거두려고 하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지요?)

청  하 : (닭)새길 부화허젠 (하)(닭)이 여러날 가슴에 품어사 뒈는 거추룩 여러 모로 훈련시킨 사름은 쓸메가 난다는 말이주.
          (달걀을 부화하려고 하면 닭이 여러 날 가슴에 품어야 되는 것처럼 여러 모로 훈련시킨 사람은 쓸모가 생긴다는 말이지요.)

가  람 : 빙애기로 부화시켜사 컹 장(닭)이나 암(탉) 뒈영 다시 (닭)새기 가졍 빙애기를 멘들 거주게.
          (병아리로 부화시켜야 커서 수탉이나 암탉이 되어서 다시 달걀을 가져서 병아리를 만들 것이다.)

청  하 : 사름덜도 어릴 때 어머니 아버지나 선생님이 잘 둥그린 사름은 훌륭허게 뒈는 거주게.
           (사람들도 어릴 때 어미니 아버지나 선생님 잘 굴린 사람은 훌륭하게 되는 것이다.)

가  람 : 이녁도 나중에 잘 둥그려사 (한)놈의 역 (하)는 사람이 될거라.
            (자기도 나중에 잘 굴려야 한 사람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.)


□해설
옛날 어미닭이 병아리를 까기 위해서는 알을 20여 일 동안 품고 가슴으로 자주 굴려 줘야 한다. 품기만 하고 굴려 주지 않으면, 달걀이 곯아서 병아리가 생겨나지 못한다. 사람도 마찬지로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일 두루 체험하면서 고생도 하고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 자라야 유능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.


낱말 알아보기

여름 : 열매(實).      (닭)새기 : 달걀.
둥그리다 : 굴리다.  뒈다 : 되다.
빙애기 : 병아리.   <자료제공=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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